준비할 때 다른 블로거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저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습니다.
저는 임팩트기획파트에서 2020년 7월 초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일했습니다. 3개월 계약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2번 연장한 케이스예요.
서비스 운영 어시스턴트로 입사했지만 주요 업무는 콘텐츠 기획 + 서비스 운영 + 기타 서포트였고, 2번째 계약 연장 시에는 서비스 기획 업무까지 맡았습니다.
채용 공고
채용 공고는 슈퍼루키 사이트에서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자소설닷컴에도 어시스턴트 공고가 뜨더라고요. 몇몇 블로그에 어시스턴트 공고 뜨면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수시 채용이고 팀바팀이겠지만 정말 급하게 뽑는 경우도 있으니 관심 있는 공고 뜨면 이왕 지원할거 누구보다 빠르게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시 공고입니다. 사실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는데, 조직소개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앱 다운받고 사용자 후기도 찾아봤어요. 동기부여, 커뮤니티, 변화 등 서비스의 주요 키워드가 맘에 들어오더라고요. 무엇보다 콘텐츠 마케팅과 SNS 관련 경험을 중시하는 것 같아서 기존 경험과 연결해 꼭 써야겠다 싶어 곧바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력서 & 자기소개서
지원서 항목은 굵직하게 7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 경력사항
인턴 경험이 없어 아무것도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2. 프로젝트 수행이력
마케팅 관련 활동 3가지를 입력했습니다. (최대 3개 기입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 시어캠퍼스 (2019-12-06 ~ 2020-02-26)
- 프로젝트 유형 : 기타
- 소속회사명 : 록시땅코리아
- 주사용기술 : 시장 조사, 제품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 프로젝트 수행 역할 : 뷰티 브랜드 마케팅 대외활동
1) 핸드크림 오프라인 프로모션 기획 : 상세 역할
2) 스킨케어 인스타그램 PR 영상 제작 : 상세 역할
3.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1500자 이내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크게 2갈래로 답변을 구성하고, 소제목을 달아주었습니다. 해당 서비스가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플랫폼이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주된 역할이기 때문에 저 역시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음을 어필했습니다.
Ex.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입니다."
~~~이와 관련된 사례 & 느낀점~~~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
제 삶의 목표입니다. ~~ 계기, 앞으로 어떻게 이 목표를 이룰 것인지 ~~ 어시스턴트 지원 동기 & 프로젝트100이어야만 하는 이유로 마무리
4.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가 필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침 다른 곳 지원하느라 만들어두었던게 있어서 회사명만 바꿔서 제출했습니다. 마케팅 직무는 여러 회사에 두루두루 활용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꼭 만들어두는게 좋더라고요.
저는 PPT로 제작해서 PDF로 제출했습니다. 겉표지 2장, 간단한 자기소개 1장, 마케팅 관련 활동 7장 = 총 10장이었습니다.
팀마다, 면접관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포트폴리오가 합격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는데요. 프로젝트 수행이력에는 기입하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에는 당시 제가 활동하고 있던 젤러쉬 활동 콘텐츠를 첨부했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적어두었고요. 면접관이자 선배님이셨던 분의 말씀으론 해당 경험이 이후 맡게될 업무와 관련이 있어서 유심히 보셨다고 해요. 면접 볼 때에도 랩탑에 포폴 띄우고 보시면서 질문도 주셨고요. 당시 블로그 주소도 첫 장에 기입했었는데, 실제 면접 당시 제 블로그를 직접 들어가 보셨다고 했습니다. 공고 맨 첫 줄에 "콘텐츠 마케팅 및 SNS에 관심과 이해도가 있는 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가장 주요 업무였기에 면접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거죠.
5. 학력정보
당시 4학년 재학 중이었어서 재학 중으로 기입했습니다.
6. 자격/수상
컴퓨터활용능력1급, 마케팅조사분석사 2급, 교내 사업계획 경진대회 장려상 3가지 기입했습니다.
(컴활과 마케팅 자격증은 합불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을 것 같아요.)
7. 어학
토익 960, 오픽 AL (이것도 큰 영향 없었을 것 같습니다.)
서류 합격
지하철에서 서류 합격했다는 전화 받고 좋아서 방방 뛰었습니닷. 이후 메일로 인터뷰 상세 안내를 전달받았구요. 영입센터 카톡 챗봇으로도 연락이 와서 여러모로 지원자를 세심하게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면접 후기는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마지막으로 인터넷 상에서 어시스턴트는 알바다, 알바와 인턴의 중간 형태이다, 다른 곳 지원할 때 인턴으로 기입 가능하냐 등 여러 말들이 보이더라고요. 혹시나 어시스턴트가 단순 서포트하는 업무만 할까봐, 물경력 될까봐 등등의 고민으로 지원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물론 팀바팀이겠지만 제가 속했던 팀, 그리고 제 옆의 팀 어시스턴트분들 모두 실무와 정말 밀접한 일들을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어시 활동이 후에 인턴, 신입 지원할 때에도 가장 자신 있는 경험이 되었고요.
이러나 저러나 인턴은 당연히 서포트가 주 업무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직접 조직에 몸 담으면서 일의 진행 방식, 산업의 흐름을 익히고,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연습할수 있어요. 훌륭하신 선배님들, 운이 좋다면 어시스턴트 동기들과 함께 일하는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글을 보신 분들 모두 원하시는 길 성큼성큼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면접 후기는 To be continued-